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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코드 진행 - 6편

59 히스테리 2010. 8. 16. 19:30

오늘은 전조입니다. 기본골격은 교과서적으로 한번 이끌어가보도록 하지요.

첫째로 공통화음을 통한 전조

공통화음을통해서 갈수있는 가장 듣기쉽고 흔한조는, 바로 근친조입니다 (5도 아래위의 조와 그의 나란한조). 따라서 딸림조(5도위조), 버금딸림조(5도아래조), 나란한조(조표같은 장단조)등으로 가게됩니다..흔히 이것들은 주요3화음들을 공통화음으로 물려서 전조를 하게됩니다.

예를들면,
C조의 I - IV - V7 - I
G조의 IV - V7 - I.....
이런식이지요,
코드로 옮기면,
C - F - G7 - C - D7 - G...
그러나 꼭 근친조로 가라는법칙은 없습니다. 그냥 바로크시대 이전부터 그런방법을 흔히 써왔기 때문에 이론서에는 이 근친조전조가 가장 먼저 나오는 것입니다.다른 조로도 꼭 주요3화음을 쓰지 않고도 다른 공통화음만 있다면 전조할 수 있지요.
만약에 기본적인 코드들만 사용한다면 주로 근친조와 같은 으뜸음조 같은것들로 가게됩니다.
아니면 , 장조내의 단조성코드나 단조내의 장조성 코드를 이용해서 전조를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반음계적인 전조

이것은 주로 세컨더리 도미난트를 거쳐 그 세컨더리 도미난트의 조성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물론 세컨더리 디미니쉬나, 익스텐디드도미난트를 사용해도 됩니다.

예를 들면,
C조의 I - IV - IIm - V7/V
G조의 V7 - I - IV........
C - F - Dm - D7 - G - C.........
여기서 II와 세컨더리도미난트에서 파--파#의 반음이 나오기 때문에 반음계적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세번째로 이명동음전조

이것은 공통화음전조와도 비슷하지만 음 하나만 같아도 성립이 됩니다.
이명동음은 뭔지 아시죠??딴이름 한소리 음정이라고 하나여?? 파#과 솔b의 관계와 같은것입니다. 이 전조는 특별히 클래식에서는 증6화음이라고 하는 특수한 화음 (겉모양새는 익스텐디드 도미난트와 비슷함.) 에서 가장 흔히 일어나는데요 , 꼭 그런 화음에서 뿐 아니라
샆 5개쯤 붙은 조성에서 플렛6개쯤 붙은 조성으로 갈때 많이 사용하는 전조법입니다.
쇼팽같은 낭만파사람들이 많이 하던 전조 방식이지요.

예를들면...
Db조의 I - V7 - VIm - A조의 I - V7 -....
레b = 도#
Db - Ab7 - Bbm - A - E7.....

우선 공통화음전조는 늘 알고 계시는게 좋겠지요. 그 다음엔 우선은 모든 곡이 I로 종지를 했다면 그다음 악절에서는 어느 조가 와도 무방합니다. 그렇지만 그냥 가면 쫌 어색한 조도 있구여, 물론 아닌조도 있겠지요이 어색함을 무마하기 위해서 그 조에 V를 악절이 시작되기 전에 먼저 써주고 I 로 시작을 합니다.

반음만 올리던지, 단3도를 올리던지, 딸림조가 되던지...아무렇게케나 가보세요.
그러면 미리 전조된 악절이 시작하기 직전에 사용한 V는 처음 조성에서 볼때는 세컨더리 도미난트 같이 되겠지요. 조금 어색하다 싶으면, V만 미리 나올게 아니라 확실하게 II-V를 다 붙여봅니다. 대중음악쪽을 작곡하다보면 악절의 중간에 전조가 오는것보다는, 원조 악절의 맨끝이나, 중간에 연결구가 있을때는 새로운 전조악절이 시작하기 직전에 전조가 오는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방법을 써서 전조를 해주는게 좋겠지요. 그런것이 아니라 악절의 한참 중간에 가사가 계속되는게 전조가 된다면, 그럴경우에는 공통화음 전조등을 이용해서 은근슬쩍 바꾸는것이 자연스럽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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