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기초 이론 1편 - Major/Minor -

 스케일이라는 말을 요즘들어 장단조에 국한하여 사용하는게 일반적인지라, 그와 구별하는 의미에서

그냥 더 큰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선법(Mode)라는 말을 쓰기로 합시다. 선법의 소개에 앞서 우선 초등학교때

배웠던 계이름과 음이름의 구분을 다시 확실히 해봅시다.

음이름 = 다라마바사가나다
혹은 C D E F G A B C <---고정된 각 음들의 고정된 이름입니다.

440HZ 의 진동수를 가지고 잇는 음을 A(가)로 규정합니다.
계이름 = 도레미파솔라시도 <--스케일상의 각 음들의 이름입니다.
EX) 다장조 = C D E F G A B C = 도레미파솔라시도
사장조 = G A B C D E F# G =도레미파솔라시도
물론 알고 계시리라 짐작을 하고 있지만,...노파심에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두가지의 이름을 반드시 구분하고 계셔야합니다.
자, 그럼 우선 우리에게 익숙한 옛날부터 사용되어오던 7음 음계들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1. 장음계

계이름이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로 되어 있어, 선법의 3~4음, 7~8음의 사이가 반음이고
나머지는 온음으로 구성된 7음음계입니다.
으뜸음은 도 이고, 도미난트는 솔, 곡의 마지막음은 당연히 으뜸음인 도
그리고 여태껏 우리가 배운 코드이론이 100%적용되는 스케일이라고 볼수 잇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기도 하지요...
예) 학교종
G G A A G G E G G E E D
G G A A G G E G E D E C
솔솔라라 솔솔미 솔솔미미 레,
솔솔라라 솔솔미 솔미레미 도

--->코드를 붙이면, C-F / C - /C - /G7
C-F / C - /C-G7 /C

2.단음계

세종류가 있습니다..

자연단음계 <----원래의 단음계의 시초
"라 시 도 레 미 파 솔 라" 2~3음과 5~6음이 반음
그러나 여기서 으뜸음으로 가려고하는 7번째의 음의 성격이 너무 약해서 제자리에 머물려고
하기때문에, 인위적으로 종지감을 형성시켜주기 위해서 7번째의 음에 #을 해주게되어,

화성단음계 <----화성적인 요소를 가짐, 즉 V-I의 해결을 유도하게됩니다.
"라 시 도 레 미 파 솔# 라" 로 되어있어 2~3음과 5~6, 7~8음이 반음이고 6~7음은 증2도.
그러나 7째음의 인위적인 #현상때문에 이국적색깔이 나는 증2도가 생깁니다...
원래 화성학이라는것이 중세를 거쳐 기독교문화로 대표되는 유럽음악에서 나온것이기 때문에,
(특히 16~18세기)성스럽고 경건한것이 우선이었던지라 증2도의 천박(?)함은 바로크,고전시기에는 있을수 없는 소리였던것이죠. 그래서.....

가락단음계(선율단음계) <--- 선율적으로 듣기에 거슬리는 증2도를 방지하기 위해 생기게 됩니다.
"라 시 도 레 미 파# 솔# 라"
이 6음의 #은 중세선법의 하나인 도리아선법의 6음과 같다고 해서, 도리아 6도라고도 합니다.

학교종의 마이너버젼
G G Ab Ab G G Eb G G Eb Eb D
G G Ab Ab G G Eb G Eb D Eb C
미미파파 미미도 미미도도 시
미미파파 미미도 미도시도 라

자연단음계로 코드를 붙이면,
Cm-Fm / Cm - /Cm - /Gm
Cm-Fm / Cm - /Cm-Gm/Cm
화성단음계
Cm-Fm / Cm - /Cm - /G7
Cm-Fm / Cm - /Cm-G7/C
가락단음계
Cm-F / Cm - /Cm - /G7
Cm-F / Cm - /Cm-G7/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