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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에 대한 상식

59 히스테리 2009. 11. 25. 01:04

1. 앰프의 구성


앰프는 크게 '프리앰프 + 파워앰프 + 스피커'로 이루어 집니다.
프리앰프에서 음색을 만들고 그것을 파워앰프가 받아 증폭을 시키며 음질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음이 스피커를 통해 빠져 나가는것이고요..

이와 같은 기본적인 3대 요소를 한데 모두 갖고 있는 앰프를 [콤보]라고 부릅니다.
앰프 '헤드'와 '스피커 캐비넷'을 따로 연결해 사용하는 앰프를 [스택]이라 부릅니다.
참고로 '헤드'는 기본적으로 프리와 파워를 갖고 있고 '스피커'는 포함이 안되 있습니다.
* 프리앰프의 프리는 자유롭다는 'Free'가 아니라 '~앞에 있다는 뜻'의 'Pre' 입니다.


2. 단일 '프리앰프 + 파워앰프' 와 '앰프 헤드'의 퀄리티 차이???


요게 좀 말이 많은 부분입니다. '앰프 헤드' 또한 프리와 파워로 이루어져 있는데..
'TRIAXISS, JMP-1'같은 '단일 프리'에 '2:90, EL34 50/50'같은 '단일 파워'를 연결하는 것보다..
헤드가 좋은게 무엇인가? 한마디로 왜 갈수록 세계적인 추세가 앰프헤드의 빠워를 더욱 더 높게 쳐주는가?
톤메이킹의 음색을 떠나서 톤을 밀어주고 때려주는 과정에서의 극악스런 음질/음압에서 말입니다.
단순히 프리와 파워의 조합이 헤드 아니냐??? 그런데 왜 프리와 파워를 나누면 달라지느냐???
네 맞습니다. 헤드는 프리와 파워의 조합이죠. 그러나 회로의 방식이나 설계가 틀리죠.

구조적이든 뭐든.. 현제 '단일 파워앰프'(대부분 RACK)의 출력관에 게인/드라이브를 안넣는 추세입니다.
이런 이유로 프리,파워가 분리된 현제의 단일 파워들은 일체형 헤드와 같은 거시기가 덜 나온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좀 극단적일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비교이니.. 뭐라고나 할까??? 좀 따로 논다는 그게 맞을겁니다.
쉽게 말하면 단일 파워는 헤드의 파워부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출력부에 게인이 걸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진공관이 열받고 꼭지돈다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여기에 부들~부들~ 분노폭발이 있느냐 없느냐.. 이게 문제..
단일 파워는 출력관 드라이브/게인을 일으키는 것 없이 그저 음질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증폭 시킬뿐이죠.
물론 단일 파워도 볼륨을 올리면 톤에 말로 하기 힘든 빠워~를 실어주며 찌그러지는듯한 현상은 일어납니다만..

이건 위험도,안전성 문제도 있고 앞서말한 기술력의 문제라고 하는데, 헤드/콤보의 그것과는 개념이 좀 다릅니다.
왜 마샬, 메사부기, 레이니, 피베이등의 앰프 브랜드에서 헤드/콤보는 계속해 신품들을 쏟아내면서..
프리 + 파워 랙들은 기존의 제품들로 밀어 붙이면서 가뭄에 콩 나듯이 신제품(?)을 내놓을까요? 돈이 안되서?
글쎄요~ 짧은 제 생각으로는 이건 기존 기술력으로 만드는 단일 '프리 + 파워'의 한계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고 이게 무조건 나쁜것이냐??? 그건 아니죠. 질 좋은 단일 프리앰프를 이용해 질 좋은 플래이어(^^)의..
손맛과 톤감각으로 듣기 좋은 개강력 드라이브 음색을 만들고 뒤에 질 좋은 단일 파워앰프가 밀어주는 식으로..
잘만 만들면 굳이 '헤드에서 파워부에 게인이 걸리는 효과' 없이도 헤드의 그것과는 또 다른 특색의..
굉장히 라우드하고 박력있는 사나이의 개마초삘 개살벌톤이 나올수 있겠죠.
그러므로 이건 개인의 장르 스타일이나 연주적 추구취향에 따라 판단할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그나마 말씀드릴수 있는 헤드의 이야기는 또 다르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다른데 없는 대단한걸...
뭔가 하나 더 갖고 있다는것은 무시못할 엄청난 메리트죠. 회사, 모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헤드의 출력부엔 대부분 파워튜브 게인이 존재합니다. (모든 헤드나 콤보에 이게 있다는건 아닙니다.)
파워부가 꼭지 돌면서 출력관에 게인/드라이빙이 일어납니다. 이것의 차이가 어마어마 한것입니다.
클린톤일때는 그다지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드라이브/디스트쪽으로 가면서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죠.
파워부가 단순히 '음'면에서 증폭만 시키는게 아니라는것은 여러분들은 이미 잘 알고계실겁니다.

그렇다면 왜 드림시어터의 '존'같은 수많은 뮤지션은 냉장고(RACK 을 존내 쌓아놓은)를 사용하는데..
그렇게 존내 개감동의 라이브톤이 나느냐??? 뒤에 보시면 엄청난(?) 앰프들이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앨범 녹음시도 RACK 보다는 하트브래이커나 렉티,마크등의 헤드를 중심으로 겹쳐서 레코딩합니다.
단일 프리 + 파워 등의 RACK 에 대한 의존도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는게 맞습니다.
이펙팅의 '호환성과 편의성,채널전환,저장'등에 의해 라이브에서는 비교적 많이 사용하지만 그의 핵심은..
역시 헤드 파워부의 맛탱이간 드라이빙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궁극의 톤은..
프리부 드라이브 + 파워부 드라이브(내내 말한) 그리고 + 스피커에서 일어나는 댐핑입니다.

그렇다고 단일 프리+파워 조합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사용자의 재량에 따라..
이걸로도 충분히 '헤드' 뺨때리는 절대음공을 펼칠수도 있습니다. 아니.. 펼칠수도 있는게 아니라..
현제도 수많은 뮤지션들이 이와 같은 시스템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죠.
그러나 진공관 헤드는 "말로는 설명못하고 절대!!! 직접 들어봐야만" 느낄수있는..
프리와 파워가 새츄레이트/클리핑된 드라이빙에 있어 [유리]한 점이 있기에 더 먹어준다는 말입니다.
각개 프리,파워간의 호환성이나 세팅저장등등의 편의성은 당연히 단일 프리+파워 조합의 압승이지만요.
언젠가 전기,전자적으로 안전히 튜브 파워게인을 만들어주는 단일 파워가 나온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여러모로 사정상 기술력이 딸려서인가 이러한 단일 파워앰프가 없다고 하네요.
(고급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커스텀으로 소량생산하는 모델들은 어떨지 몰라도 일반 양산형은 그렇습니다.)
읔~! 아무튼 이 문제는 어떻게 보면 참 논란이 커질수도 있는 문제겠네요.
"꼭 이렇다. 정설이다"라기 보다는 저는 "딴엔 확실히 이렇게 알고있고 생각한다"쯤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3. 풀진공관과 TR의 차이


풀진공관이 왜 좋냐??? 왜 많이 사용되냐??? 에 대해서는 이미 수십년간의 프로/아마추어들의...
경험으로 인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그냥 단순 용어만 풀이하죠.

* 풀진공관 (미국식 : TUBE) (영국식 : VALVE) - 프리와 파워 둘다 진공관이 들어간 앰프를 말합니다.
* 하이브리드/솔리드 스테이트 - 프리부에만 진공관이 들어간 앰프를 말합니다. 앰프에 있어 진공관의 여부는..
프리 보단 파워가 100배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이런 앰프들은 아예 튜브앰프 8촌에도 안 놓습니다.
* 트랜지스터(TR) : 말 그대로 프리/파워 둘다 TR로 이루어진 앰프입니다. 요즘은 기술력이 좋아져서..
튜브 못지않은 소리를 흉내내주긴 합니다만 그래봤자 이들의 목표는 어떻게 싼값에 튜브의 그것을 얻느냐 입니다.
물론 랜달같은 브랜드에서는 TR 로도 올~튜브 못지않은 음압을 뿜어주는 괴물들을 만들지만 말이죠.
그리고 음악 스타일에 따라 오히려 튜브보다 TR이 유용한 쪽도 있으므로..
무조건 'TR = 튜브앰프를 죽어도 못 따라오는 싸구려 꼬붕'이라는 인식을 가져선 안되겠습니다.


4. 왜 진공관앰프는 볼륨을 높여야 하는가???


파워부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막강 개뽀대 게인/드라이브는..
프리의 ECC83/12AX7 에서 나오는게 아닙니다. EL34나 6L6등의 파워부의 출력관이 열받아..
꼭지돌아버린데서 나오는 것이죠. 가슴을 때리며 방금 먹은 음식을 위로 올라오게 만들법한..
기분좋은 아이러니 오바이트성 두근거림을 유발하는 청각 & 공간각적 펀치감..

물론 메사의 여러모델들은 프리에서 비교적 많이 찌그러뜨리고 파워는 터프하게 때려주는 형식을 취합니다만..
여튼.. 그로 인한 개깔쌈한 사운드도 결국 '파워부'가 때려줬기에 나오는것임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특히나 볼륨으로 게인을 조절하는 '올드 마샬'같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그래서 장소가 안되는 이들은 '파워 브레이크'나 '핫 플래이트'같은 제품을 사용하여..
마스터 볼륨을 한껏 높여 파워부를 풀가동 시키되 최종음량은 적게 감폭시켜주기도 하죠.
이건 단순히 "음량을 줄이자"가 아니라 "파워부를 제대로 활용하자"가 맞겠습니다.
참고로 메가데스의 '데이브 머스테인'같은 경우는 파워 브레이크를 톤메이킹의 용도로도 사용한답니다.
브레이크의 변환에 따른 감폭+- 가 가져오는 톤의 변화(대부분 톤이 깍인다고 표현)조차 이용해먹는거죠. ^^
마스터 볼륨을 높여야 그 앰프의 본질을 알수있다는 것은 TR/솔리드 계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진공관 앰프보다는 그러한 특성이 훨씬 덜하기에 여기저기에서 활용하기엔 편하죠. 인간의 귀가 느끼는..
진공관 앰프가 뿜어내는 그것!!!은 현대의 최첨단 기술이네 뭐네로 쉽게 말할수 있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5. 진공관 앰프에서의 스탠바이..

파워 스위치를 먼저 켭니다. 당연히 스탠바이는 OFF 상태여야 합니다.
진공관을 예열시킨다는 목적도 있지만, 갑작스런 전원공급에 이놈이 충격 먹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 마다 틀리나 대강 짧게는 1~2분에서 길게는 10분이상 이 상태로 대기합니다.
그리고 됐다싶으면 스탠바이를 올려 연주에 들어가는거죠. 도중 케이블,기타,이펙터등을 바꿀때나..
잠시 연주를 쉴때는 스탠바이만 내려 진공관을 보호해주고.. (연주 들어가면 다시 켜고) 아예 앰프를 끝때는..
반대로 스탠바이를 먼저 끄고 기다렸다가 파워를 내리면 됩니다. (켤때보다는 덜 긴장해도 됩니다. ^^)
STNADBY 라는 단어만 보고 먼저 스탠바이를 올리고 후에 파워를 올리셨다는 어느분의 글이 생각나서...


6. 12인치 스피커의 중요성..

아무리 프리,파워가 개작살 나는 앰프라 해도 결국 최종적으로 소리는..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개감동 앰프에 개시부댕 스피커를 연결한다는것은..
존내 완벽하게 세팅해놓은 '테스타로사'에다가 '티코'바퀴를 다는 겪이 되겠습니다. (가능하려나? ^^)
기본적으로 기타앰프엔 12인치가 딱 좋습니다. 그 아래가 되면 고음량에서 중저음이 비게 됩니다.
이퀄라이져에서 말하는 베이스,미들과는 다른것입니다. 뭐.. 저볼륨 연습용으로는 크게 상관없겠습니다만..
적어도 합주/공연용이라면 12인치 스피커 유닛이 '기타 & 앰프'의 소리를 잘 표현해내 줍니다.
나머지.. 브랜드나 모델은 제각기 특성이 있으니 자기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면 되고...

7. 스피커 케이블

헤드와 스피커 캐비넷을 연결할때는 '언쉴드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기타나 이펙터에 연결하는 '일반 쉴드 테이블'을 사용할경우 소리가 좀 먹먹해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8. 케이블의 방향

다는 아니지만 케이블은 각기 방향성을 띠고 있습니다.
케이블에 쓰여진 글자로 알수있는데 예를 들어 CANARE 라면 "기타 -> CANARE -> 앰프"가 되겠습니다.
방향을 거꾸로 하면 약간의 음손실과 더불어 톤의 선명도가 떨어질수 있습니다.
효과가 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음악인들은 2% 를 위해 수십수백을 쏟아 붓는 사람들 아닙니까?
이건 딱히 돈 드는것도 아니니 알아두시면 좋은 TIP 일듯하네요.
아! 저가 케이블엔 아무것도 안써져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는 바꿔 꼽아가면서 귀로 확인하는..


9. 케이블의 중요성

사운드에 있어서 비교적 적은 돈으로 큰 효과를 볼수있는건..
앰프의 파워부 진공관과 스피커 교체가 되겠습니다만 그보다 훨씬 저렴한 돈으로..
예상외의 효과를 얻는데는 질좋은 케이블을 이용한 기타 + 앰프 연결이 되겠습니다.
제가 지식이 딸려서 기술적 면은 말씀 못드리겠습니다만 저급과 고급 케이블엔 상상외 확실한 차이가 있습니다.


10. 샌드/리턴의 활용

쉽게 말해 샌드는 '프리앰프 아웃', 리턴은 '파워앰프 인'이 되겠습니다.
외부의 단일 프리앰프를 이용할 경우 앰프의 리턴단자를 사용하게 되면..
당연히 본앰프의 프리부를 제외하고 본앰프의 파워 + 스피커만 쓰게 되는거죠.
만약 프리앰프를 본앰프의 샌드/리턴에 물리면 프리 + 프리 + 파워 + 스피커 이렇게 됩니다.

그럼 이번엔 이펙터를 이용한 샌드/리턴..
코러스나 딜레이.리버브등의 공간계는 대부분 드라이브 뒤에 놓고 씁니다.
특별한 효과나 극단적인 뭔가를 얻기위한 의도가 아닌 이상 말이죠.
예를 들어 딜레이를 먹은 음을 디스트로 찌그러뜨리면 좀 소리가 아햏햏~해지요.
그러기에, 전에 디스트를 먹인 음에 후에 딜레이를 들이대는게 자연스럽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건 어디까지나 꾹꾹이를 메인 드라이브로 삼았을때 이야기입니다.
만약 앰프 자체게인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타 -> 공간계 -> 앰프 인풋
이렇게 되면 결국 딜레이가 드라이브앞에 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럴땐..
공간계를 샌드/리턴에 물리는겁니다. 앰프 샌드 -> 공간계 IN -> 공간계 OUT -> 앰프 리턴 이렇게 말이죠.
그럼 앰프 자체게인/드라이브를 쓰면서도 공간계를 프리 드라이브 뒤에 놓을수 있겠죠? ^~^

참고로 샌드리턴도 직렬, 병렬 있는데 직렬인 경우는 그냥 위에 나열한 그대로의 세팅이 되겠지만..
병렬일 경우는 한 라인은 이펙터를 안거치고 바로 파워로 가는 라인이고..
다른 한 라인은 이펙터를 거치면서 파워로 갑니다.
그러니 dry + dry/wet 이 되는것이죠. 그러므로 생각보다 이펙트가 잘 안걸린같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습니다.
이럴때는 fx 레벨노브를 이용하거나 이펙터를 조절해 원하는 사운드를 잡아야죠.
(병렬일때 fx 노브를 0으로 놓으면 이펙트가 안먹은 dry 사운드만 나옵니다~)

고급앰프에는 직렬,병렬을 '선택전환'할수 있는 경우가 많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직/병렬 둘중 하나만 있으니..
자신의 fx 루프(샌드/리턴)가 직렬인지 병렬인지 정도는 알고 계셔야겠습니다.


11. 게인/드라이브

우리가 생각하는 극악게인은 실제로는 그리 많은 게인이 들어간게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SLAYER.. '존내 개과격의 오르가즈메트론'이죠. 그러나 자세히 들어보면..
게인의 양은 생각만치 높지 않습니다. 이는 메틀리카, 주다스 프리스트, 아이언 메이든등도 마찬가지..
물론 북유럽의 갈아마시는 블랙메틀 밴드들은 좀 다르긴 하지만.. 그들또한 생각만큼 게인을 높이진 않습니다.
드럼과 베이스의 극단적으로 내달리는 초인적인 연주위에서 입혀지는 살벌한 기타연주가 중심입니다.
개인적으로 블랙/데스 계열은 세밀한 이퀄라이징이 관건인것 같고, 뉴메틀/하드코어같은..
비교적 모던한 하이게인쪽은 80년대 메틀리카의 '저중고'가 쫭쫭하게 폭발직전으로 날이 선 톤보다는..
게인을 덜 먹이는 대신, B 에서 심지어는 G(소울플라이가 주로) 까지 내려가는 저음튜닝 그리고..
그를 위하기도 한 굵은 스트링을 위시한 피킹의 치고 빠지는 강약조절에 민감한 사운드 메이킹인듯 합니다.
80년대 베이 에이리어 출신 스래쉬 밴드들의 미들스쿱과는 대조되는, 치고 나오는 미들을 아주 잘 활용한..

12. 접지

요즘 집들은 접지플러그가 있어서 비록 플러그가 멀리 있다고 해도 접지 멀티탭을 이용할수 있기때문에..
접지가 안되어 나오는 '존내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잡음'에서 해방될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경우는 접지를 해야겠죠. (물론 안해도 될 정도라면 굳이 용써가면서까지 할 필요는..)
앰프에 있어서의 접지는 대강~ 쉽게 말하자면 앰프의 본체 금속부위에 선을 연결해 땅(대지)으로..
과잉전류를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접지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앰프가 지랄 맞다고 괜히 죄없는 앰프에 '로우킥' 날리고 연달아..
'피플스 앨보우'를 구사해서는 안되겠죠? 팔꿈치 나갑니다.

13. 앰프의 Hi input 과 Lo input

대부분 Hi 에 꽂아서 사용하실겁니다. ^~^ 저도 그렇구요..
그래도 모르고 사용하는것 보다는 알고 사용하는게 기분 좋겠죠? 괜히 뿌듯(?)해지고.. 햏~
이건 LANEY GH-100L 메뉴얼에 나온 내용을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영어라 잘 기억이.. - _-)

* Hi : 악기로부터 최대한의 gain 을 프리앰프로 공급해주는 입력단.
싱글픽업이나 저출력의 험버커 픽업에 존내 유용하며.. 만약 여기에 하이게인 픽업을 사용하면..
프리앰프를 아햏햏하게 몰아가 소리가 Mushy(둔한, 둔탁한, 걸쭉한, 확실치 않은) 해질수도 있다. - _-

* Lo : Hi 보다 대략 6 데시벨 정도 낮은 입력단. (둔하지 않은 타이트한 하이게인 픽업에 유용하다)

대강 이렇습니다.


14. 스피커 연결 - 와트

앰프의 출력에 비해 적어도 [같거나 큰 와트]의 캐비넷에 연결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앰프 100와트 - 스피커 100와트 (오케바리)
앰프 100와트 - 스피커 80와트 (10초안에 케이블선 뽑아라! 8초9초 그딴거 필요 없다)
앰프 100와트 - 스피커 50와트 (장비를 혹사 시키다니.. 한강굴다리로 당장 10초안에 튀어와라!!!)
앰프 100와트 - 스피커 200와트 (오케바리)

펀치감이나 체감 실출력이 강한 진공관 앰프일 경우, 앰프출력에 비해 높은 출력의 캐비넷이 좋습니다.
출력과 옴의 올바른 연결.. 이것만 지켜진다면 다른 브랜드의 어떤 스피커 캐비넷과도 호환은 가능합니다.


15. 스피커 연결 - 옴

대체적으로 위와 같으나 (앰프에 비해 적어도 '같거나 큰 옴수'의 캐비넷에 연결해야 한다는)
웬만하면 옴수는 제대로 맞춰주는게 좋을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

앰프 8옴 - 스피커 8옴 (오케바리)
앰프 8옴 - 스피커 4옴 (한강굴다리 악어밥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앰프 8옴 - 스피커 16옴 (어쩔수 없었다면 형이 이번은 봐준다지만 담부턴 존내 조심해라)
앰프 4옴 - 스피커 4옴 (오케바리)

출력과 옴의 올바른 연결.. 이것만 지켜진다면 다른 브랜드의 어떤 스피커 캐비넷과도 호환은 가능합니다.

16. 볼륨과 마스터볼륨의 차이
올드 마샬에서 쉽게 볼수 있는, 채널로 분리가 안된 한채널의 프리부를 가진 튜브앰프의 경우..
오버 드라이브/디스토션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볼륨을 올려 진공관의 성질을 건들여 빡돌게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드라이브를 만들기 위해 무조건 볼륨도 증가시켜야 하는가???"는 딜레마를 깨뜨리기 위해..
앰프의 전체적인 음량조절을 위한 '마스터 볼륨(파워부와 직접적인)'외에도..
비교적 작은 볼륨에서도 드라이브가 걸릴수 있게 하는 '볼륨'(프리부 게인 볼륨)도 함께 세팅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로인해 적은 볼륨에서도 상당히 찌그러진 게인의 맛을 느낄수는 있지만, 마스터를 올려 파워부를..
활성화 시켜야 드라이브/디스토션에서 훨씬 더 좋은(막강한) 톤이 나온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17. 마티즈를 몰며 F-1을 꿈꾸다.
메틀/코어 계열의 작살헤비함을 추구함에 있어, 일정수준 이상의 좋은 앰프없이 멀티나 꾹꾹이 몇개에 의지해..
레코드나 라이브 비디오에서나 듣던 '존내 개감동의 메가 쌈빡네이톤'을 기대하는것은 도둑놈 심보입니다.
특히나 라이브 무대에서 말이죠. 뭐.. 방안에서 연습/카피/녹음만 하며 공연을 염두해두지 않는다면..
저볼륨으로 '줌 트라이메틀' 하나에 '똘똘이' 하나로 쥑이는(?) 톤을 만들어 놀겠지만 말입니다.
에~ 또.. 할말이 있었는데.. 아!!! 그놈의 손맛.. 손맛.. 그렇습니다. 손맛 중요합니다. - _-

그러나 '콘,머쉰헤드,람스타인,피어팩토리'같은 밴드의 곡을 카피하는데 있어.. 장비(앰프) 무시하고..
손맛/테크닉/야무진 피킹 요런거만 믿고 연합공연에 달려 들었다간.. 자기보다 실력은 떨어져도..
'피븨 5150' 들고와 쿠광쾅쮜이쥐지그릉 거리며 갈겨버리는 동일장르 다른 팀 기타리스트에게 사운드적으로..
딸림과 동시에 개쪽팔림 겪으며 '닝기리 저떠 시바랄~'을 반복 재생할것입니다.

물론 이건 헤비네스를 떠나서 다른장르에서도 그렇지만 그 상대적 차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손맛으로 크게 커버할수 있는 스타일 있고, 아무리 해도 받쳐주는 장비가 안되면 커버 못하는 스타일 있습니다.
당장에 다임백 데럴께서 살아 돌아와 면도날 리프를 긁어대신다 한들 애슬린던 10와트 똘똘이갖고..
판테라의 거시기 못낼겁니다. 기타, 이펙터만 따지지 말고 앰프, 스피커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쌔워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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