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tar 이야기

에릭 클랩튼 내한 공연 - 2011년 2월 20일(일) 오후 7시 올림픽 체조 경기장

59 히스테리 2011. 1. 14. 20:26
 에릭 클랩튼(Eric Clapton)이 2007년 내한공연 이후 4년 만에 세 번째 내한공연을 위해 다시 한국을 찾는다. 1997년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과 10년만의 두 번째 내한공연 모두 매진 기록을 달성한 에릭 클랩튼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록,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대중적인 성공까지 일구어낸 최고의 팝 아티스트이다.

지금도 변함없이 ‘세계 3대 기타리스트’라는 타이틀에 거론되는 지미 페이지(Jimmy Page), 제프 벡(Jeff Beck) 그리고 에릭 클랩튼, 이중 유난히 국내 팬이 많은 아티스트는 바로 에릭 클랩튼일 것이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리스트에는 언제나 , 과 같은 명곡이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기타를 연주하는 플레이어들은 물론, 수많은 팝음악 애호가들로부터 끊임없는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다.

에릭 클랩튼의 이번 공연은 지난 공연을 통해 보여준 한국 팬들의 열정과 사랑을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특별한 요청이 있었다는 섭외 뒤 이야기까지 흘러져 나오고 있다. 여전히 그를 지지해 주고 있는 한국 팬들에 대한 보답이 바로 이번 세 번째 에릭 클랩튼의 내한공연인 셈이다. 새 앨범 [Clapton]을 발표한 이후 2011 투어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기존의 히트곡은 물론 블루스에서 컨트리, 팝, R&B에 이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직접 듣고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기타의 신, 블루스의 거장, 슬로우 핸드(slow hand) 등의 칭호를 받고 있으며, 뮤지션으로서 영광스러운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렸고, 60년대 말 현재의 록앤롤의 전형을 세운 3팀의 밴드들(The Yardbirds, Cream, Derek & The Dominoes)의 기타리스트로서 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제공한 에릭 클랩튼은 이번 공연을 통해 변함없는 거장의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