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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박스(일명 꾹꾹이) 이펙터 정의

59 히스테리 2011. 7. 6. 19:33

 

모든 이펙터의 종류를 적을 수는 없겠죠. 너무 많으니까.

가장 주류를 이루는 기준이 되는 이펙터만 한번 모아 봤습니다.

 

이펙터

 

오버드라이브 (Overdrive)

모든 이펙터 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가장 비싼 이펙터. 일반적으로는 엠프에서 게인을 많으 줬을 때의 찌그러 지는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디스토션보다는 약해서 약간 아날로그적 느낌이 많이 나는 사운드입니다.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되고, 역시 일렉기타의 소리라고 하면 처음으로 떠오르는 소리가 대부분 이 소리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하자면 작은 스피커에서 음량을 최대로 하면 소리가 찢어지는 것처럼 들리는데 그것과 동일합니다.

 

디스토션 (Distotion)

오버드라이브 위에 오버드라이브를 걸쳤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찌그러지는 소리를 인위적으로 더욱 심하게 변형 시킨 소리입니다. 하지만 재 변형과정을 거치면서 소리의 크기라든가 임펙트가 상당히 줄기 때문에 자신만에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심스럽게 편집하는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버드라이브와 디스토션은 경계가 모호합니다만, 한음을 쳤을 때 별로 변형된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오버드라이브, 한음만 쳐도 라디오의 치직 거리는 소리 같으면 디스토션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컴프레셔 (Compressor)

단독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을 사용할 때에는 마치 친구처럼 따라다니는 이펙터입니다. 역할은 소리의 역치를 최대값으로 올려 줍니다. 현을 치면 소리가 점점 줄어들게 되는데, 이 줄어드는 볼륨을 인위적으로 일정하게 끌어올려 줍니다. 피킹이나 테크닉을 사용할 때 피킹이 약해서 소리가 약간 약하게 나는데, 이 컴프레셔가 그 소리를 끌어올려서 다른 연주음과 동일한 볼륨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피킹 하모닉스와 같은 격렬한 연주에 자주 사용됩니다. 어느정도 볼륨이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어느순간 소리가 확 줄어드는 느낌이 있다면 거의 확실하게 컴프레셔를 사용한 것입니다.

 

게인 부스터 (Gain Booster)

게인 부스터는 입력되는 게인의 값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이펙터 입니다만,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디스토션, 오버드라이브에 게인을 달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가끔 노이즈를 죽이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보이기는 합니다.

 

(Wah)

지미헨드릭스에 의해서 상용화된 이펙터입니다. 사람이 와와 거리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고 해서 와 이펙터입니다. 패달 형식의 이펙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요세는 아기 우는 소리 같은 크라잉 와, 말을 거는 것 같은 토크 와, 함성소리 같은 리얼 와.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습니다.

 

패달 계열

패달 계열 이펙터는 대게, 볼륨 페달, 와 페달, 옥타브 페달, 하모니 페달이 대부분입니다. 중심에는 역시 볼륨페달. 페달을 밟아서 볼륨을 조절하거나 와의 정도(~와 하는 느낌^^), 옥타브 페달은 밟는 정도에 따라서 음의 피치가 조절되는 것이고 하모니는 피치가 조절되면서, 기존의 음이 그대로 소리가나서 화음(하모니)으로 들리게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퍼즈 (Fuzz)

자동으로 게인 값을 컨트롤 해 주는 이펙터 입니다만, 요세는 상당히 보기 힘듭니다. 강하게 치면 더욱 강하게 소리를 만들어 주고, 약하게 치면 더욱 약하게 소리를 만들어 준다거나 아니면 역으로 설정 할 수 도 있습니다. 과거 픽업을 보조해 주는 목적으로 많이 쓰였습니다.

 

이퀄라이져 (EQ)

이것도 당당히 이펙터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퀄라이져는 각 진동수의 음을 보강하거나 감소시켜 소리의 바란스를 원하는 데로 맞추는 역할입니다. 요세는 MP3의 이퀄라이져 기능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다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가격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

 

신디사이저 (Synthesizer)

이퀄라이져의 업그레이드 버전. 건반악기 중에서도 신디사이저가 있지만 오리지널 신디사이저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가 각각의 진동수의 진폭(음량)을 조절한다고 보시면 신디사이저는 음의 파형을 조절하는 역할이 더 큽니다. 그리고 대부분 어택 등도 조절할 수 있어서 기타를 쳤을 때 기타 소리가 아닌 UFO소리 같은 것들이 나게도 할 수 있습니다만, 거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노이즈 게이터 (Noise Gate)

저렴한 기타 및 펜더 빈티지 계열의 친구. 싱글 픽업의 대부분의 노이즈를 잡을 수 있는 도구입니다. 연주하지 않는 동안 나는 노이즈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설정 값에 따라서는 연주음까지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서스테인을 중시하시는 분은 조심스럽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모듈레이션(Mod, Modulation)

Mod계열 이펙터의 총칭입니다. 공간계 및 소리에 움직임 효과를 주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입니다. 모듈레이션 이펙터라고 말한다면 아래 쪽 대부분의 이펙터 들의 총징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이펙터를 말하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러스 (Chorus)

노래방을 떠올린 당신은 정답! 이기는 하지만 이 코러스는 굉장히 짧은 딜레이 시간을 지닌 딜레에 더 가깝습니다. 연주한 소리에 살짝의 딜레이를 거친 소리를 같이 출력해서 소리가 두께감있게, 스테레오감 있게 출력됩니다.

 

플렌지 (=플런치, Flange)

기본 원리는 코러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반복효과가 더해져 있기 때문에 두 개의 동일한 소리 파형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들려오는 겁니다. 설명하기에는 약간 어려운데, 튜닝이 굉장히 살짝 틀렸을 때, 두 개의 소리가 만나면 약간 우~~~왕 하면서 들립니다. 플렌지의 느낌은 그 우~왕 거리는 소리가 음이 쭉 올라갔다 쭉 내려가는 느낌이 많습니다.

 

페이져 (Phaser)

이것은 정말로 살짤 튜닝이 어긋난 상태로 소리를 출력합니다. ~~~왕 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트레몰로 (Tremolo)

지정한 시간을 간격으로 볼륨을 줄였다 높혔다 하는 이펙터입니다. 실제 트레몰로 피킹과는 다릅니다^^. 시간을 짧게 하면 거의 과거 전화벨 수준으로 따르르르르릉 합니다.

 

페널 (Panner)

이건 많이 쓰는 이펙터는 아닙니다. 스테레오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리를 좌, , , . 로 움직여서 출력하는 이펙터입니다.

 

비브라토 (Vibrato)

주법 중에 비브라토와 동일합니다. 음을 떨리게 만드는 것이죠.

 

로터리 스피커 (Rotary Speaker)

페널과 상당히 비슷하지만, 이것 3D감각입니다. 소리가 두 대의 스피커 사이를 회전하는 것 같은 공간감을 주는 이펙터입니다. 가까워 지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움직이는 느낌 말이죠.

 

오토 야 (AutoYa(TM))

상표입니다. 와와 플렌저를 동시에 사용해서 사람이 야 라고 하는 것 같은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스트링을 세게 치는 것과 약하게 치는 것 볼륨이 줄어드는 것에 반응을 해서 야 -> 오 의 소리 진행을 보여줍니다.

 

인벨로프 필터 (Envelope Filter)

최근들어서 많이 쓰기도 하지만 구하기가 힘든 이펙터입니다. 오히려 멀티에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살살 연주하거나 강하게 연주하거나 하는 것에 반응해서 다이나믹하게 와 이펙터가 걸리게 됩니다. 트레몰로 피킹을 할 때 강하게시작해서 약하게 가면 우~~~ 하는 소리가 변하는 느낌. 거의 그런 느낌의 이펙터입니다.

 

디튜너 (Detune)

아무리 정확하게 튜닝을 해도 두 대의 기타를 연주하면 각각의 소리가 미묘하게 달라서 뭔가 볼륨감이 느껴지는데, 이 이펙터는 이러한 효과를 한 대의 기타에서 만들어 냅니다. 원리는 음의 피치를 살짤 어긋나게 하는 것으로 페이저와 유사하지만 음의 우~와 거림은 페이저에 비해 상당히 적습니다.

 

피치 쉬프터 (=하모나이즈드, Pitch Shift)

한 현을 연주할 때 일정한 음계 아래, 또는 위의 음이 같이 울려 화음을 이루게 할 수 있는 이펙터입니다. 외국에서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딜레이 (Deley)

입력된 신호를 일정한 시간 저장해 놨다가 다시 한번 출력하는 이펙터입니다. 가장 쉽게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동굴에서 소리치면, 소리가 다시 울리고, 더 작아져서 다시 울리고 또 울리는 효과를 생각하시면 적당합니다. 딜레이 시간이 길게 편집할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가끔 쫒아가는 느낌의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쓰는 모습이 보인다.

 

리버브 (Reverb)

위의 예와 약간은 비슷하고 약간은 다르다. 이건 패트병에 입을 대고 말을 했을 때 울리는 것 과 같은, 또는 작은 빈방에서 이야기 할 때 울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이펙터도 다양해서 금속의 울림, 공연장에서의 울림, 교회의 울림 같은 것들도 제품이 나와있다. 오히려 녹음할 때만 사용하는 이펙터 이기도 하다. 쿨 리버브와 같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도, 케이브 리버브 같이 정말 동굴같은 느낌을 주는 리버브도 있다. 일반적으로 공간계 이펙터는 비싸니 알아두도록 하자.

 

에코 (Echo)

딜레이와 리버브의 사이에 있는 미묘한 제품이다. 대표적으로는 테이프 에코. 과거의 자기 테이프에 음악을 녹음하면 자기장에 의해서 울림 효과가 남았는데, 그러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끔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딜레이와 리버브로 커버 가능하다.

 

루프머신 (Loop Machine)

이건 이펙터라고 봐야 하나? 분류상은 이펙터이기는 하다. 자신의 연주를 일정시간 저장하고 그것을 루프(반복)시켜서 연주해 주는 이펙터이다. 오히려 짧은 녹음기에 가깝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이펙팅과정을 전부 거치기 때문에 또 녹음기는 아니다. 가능 시간은 제품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0초 내외이다. 혼자서 기타만을 이용해 작곡하는 사람들, 또는 특정 리프나 프레이즈만으로 연주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애용한다.

 

셀렉트 스위치 (Selet switch)

이것도 이펙터 입니다. 두개 혹은 그 이상의 Input 또는 Output 단자에서 원하는 입출력을 선택 혹은 해제하는 장치다. 간단한데도 가격은 자비좀... 5만원이 넘는 이유를 모르겠다.

 

MDF

이건 찾기 정말 힘들 뿐만 아니라, 가격도 엄청 비싼 제품들에 있다. 제품 하나가 아니고 제품군이다. 다양한 이펙터의 값을 일정한 패턴으로 변화시켜준다. 오히려 디지털 이펙터(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이펙터)에서 찾아보기 쉽다.

 

 

일반적으로 쓰는 이펙터는 이게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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